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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접근방식
1. 비탄력적 공급과 탄력적 수요
① 비탄력적 공급
숙박시설 신축에 통상 2-3년이 소요되고, 신규 개관한 숙박업소의 손익분기 도달에 통상 2-3년이 소요됩니다. 개관 이후부터는 매일 같은 물량의 상품을 생산하는데, 판매되지 않은 상품의 재고는 불가합니다. 즉, 숙박시장에서 공급은 비탄력적입니다.
한편, 공급의 비탄력성은 비용의 비탄력성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객실의 판매 여부와 무관하게 기본적 청결 상태 등의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인력은 상주해야 합니다. 즉, 고정비 비중이 높고,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응 속도에 한계가 존재합니다.
② 탄력적 수요
반면, 객실 상품은 통상 하루 단위로 판매되며, 다양한 유통채널들을 통하게 됩니다. 그리고, 객실 상품의 소비 패턴은 고객군의 연령, 출신지, 목적지, 여행 목적, 단위 규모 등에 따라 커다란 차이를 보입니다. 즉, 숙박시장에서 수요는 탄력적입니다.
한편, 수요의 탄력성은 매출의 탄력성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대외적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외국인 수요의 비중이 클수록, 호황에서 매출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는 반면, 불황에서 매출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로빈컴퍼니의 자산 관리 컨설팅은 숙박시장의 역동적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구축함으로써 자산의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그리고, 이를 통한 생애주기 및 자산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합니다.
2. 규모의 경제와 속도의 경제
① 규모의 경제
숙박업의 높은 고정비 부담 완화를 위한 가장 보편적 방법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고정비 부담을 분산하는 것입니다. 다만, 개별 숙박업소의 규모를 대형화하는 경우, 고정비 부담을 절감할 수 있는 반면, 매출의 변동성 흡수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조금 더 진화한 형태는 여러 시장의 숙박업소들을 포트폴리오로 병합하여, 포트폴리오 차원의 매출 변동성을 제어하는 것입니다. 다만,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여 자본비용을 최적화하더라도, 가속되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② 속도의 경제
에어비앤비의 급성장은 주택을 활용한 소규모 숙박업소들의 공급 증가로 이어졌고, 공급의 비탄력성은 완화되었습니다. 개업과 안정화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이후 농어촌민박과 도시민박이 급증했습니다.
한편, 공급의 비탄력성이 완화되면서 폐업 또한 쉬워졌고, 숙박업소들의 평균연령이 낮아졌습니다. 숙박업소들의 생애주기가 짧아지면서 자금조달의 문턱이 높아졌고,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 악화 위험에 노출된 숙박업소들의 폐업은 더 빨라졌습니다.
로빈컴퍼니의 운영 관리 컨설팅은 단순한 금액 기준의 매출 증대나 비용 절감이 아니라,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매출 증대 및 비용 절감에 초점을 둡니다. 그리고, 이를 통한 운영의 안정성과 기동성의 균형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3. 비탄력성과 탄력성의 완충
① 탄력적 가격 정책
비탄력적 공급과 탄력적 수요를 완충하는 보편적 수단은 가격입니다. 이는 정해진 공급 물량의 가격을 변화하는 수요 물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책정하여 매출을 최대화하는 방법입니다. 즉,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하루 단위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탄력적 가격 정책에 다양한 유통채널들이 활용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지역 및 숙박업소 유형에 따라 유통채널들이 다변화된 상황에서 채널 조합의 최적화가 중요합니다. 즉,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조합을 찾는 것입니다.
② 단기 유동성 확보
비탄력적 비용과 탄력적 매출을 완충하는 보편적 수단은 운전자본입니다. 운전자본은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차감한 금액으로, 단기 유동성 측정 지표입니다. 정상 수준보다 유동자산이 줄거나 유동부채가 느는 경우 유동성 위기에 노출됩니다.
MERS, 한한령, 코로나19 등 통제 불가한 요인들의 발생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유동성 위기는 이른바 흑자도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유동성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동자산의 추가 조달 여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③ 재무 건전성 확보
유동자산의 추가 조달 여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부채비율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부채비율은 자본 대비 부채 비율로,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대표적 지표입니다. 즉,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 대출에 의존하여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반복되는 경우, 부채비율이 높아져 위기에 대한 대응력이 약화됩니다. 특히, 호황에서 부채비율을 낮추는 대신 무리한 사업 확장을 도모하는 경우, 자산 부실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로빈컴퍼니의 재무 관리 컨설팅은 단기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유지하여, 비탄력적 비용과 탄력적 매출을 완충할 수 있는 재무구조 구축에 초점을 둡니다. 그리고, 증폭되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 극대화를 목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