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3 – 2026/04/26
우리나라
- 호텔롯데, 롯데뉴욕팰리스 토지 인수 자금 조달 추진: 호텔롯데가 미국 뉴욕 럭셔리 호텔인 롯데뉴욕팰리스 부지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약 4500억원 규모의 외부 차입을 추진합니다. 당초 롯데렌탈 매각대금을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금지 결정으로 매각이 무산되고 원-달러 환율마저 급등하면서 외부 차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달 구조를 수정했습니다. 토지 매입가는 약 4억9000만 달러로, 미국 자회사 유상증자와 합쳐 총 5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메리츠증권이 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 브랜드 한국 시장 진입 본격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신규 브랜드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의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4월 중 서울 종로점을 오픈했습니다. UH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 서울 종로 호텔은 광화문·경복궁 등 서울 관광 중심지와 가깝고 청계천에 인접한 입지 강점을 바탕으로 내·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 구월동의 아늑호텔 인천구월과 서울 구로의 아늑 시그니처 호텔 서울 구로 2개 호텔이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 브랜드로 리브랜딩될 예정으로, 상반기 중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영업을 개시할 계획입니다.
아시아
- Hoshino REIT, 오키나와 Sol Vita Hotel Naha 매각: 일본 호시노 리조트 리츠가 오키나와 나하시 마쓰야마 지구 소재 200실 규모의 ‘Sol Vita Hotel Naha’를 일본 부동산 디벨로퍼 Samty에 46.5억엔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객실당 약 2,330만엔 수준의 거래입니다. 2007년 개관한 8층 규모 자산으로, 오키나와 도시모노레일 미에바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이며, 국제거리와 도마리항 등 주요 관광지에 인접해 있습니다. 일본 리츠 섹터에서 비핵심 지방 자산을 솎아내고 핵심 자산에 자본을 재배치하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거래는 그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 Ascott, 2025년 동남아 7,300실 운영 신규 사인: 캐피탈랜드의 호텔 운영 자회사 Ascott이 2025년 동남아시아에서 7,300실 이상의 신규 사인을 기록하며 전년 4,700실 대비 55% 성장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4월 20일 발표했습니다. Horwath HTL 기준 동남아 신규 사인 상위 3위권 진입입니다. 하노이 떠이호 구역에는 1,165실 규모의 Ascott Tay Ho Hanoi가 2027년 완공 예정이며, 깜라인의 HARRIS Resort Cam Ranh 등 베트남 해안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도 본격화됩니다.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자본의 동남아 리조트 시장에 대한 베팅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주
- Brickell, 마이애미 Luxury Collection 호텔로 재개관: HEI가 소유하는 마이애미 다운타운 소재 Hotel AKA Brickell이 대대적 리포지셔닝을 거쳐 Brickell Arch, Luxury Collection Hotel Miami로 4월 14일 공식 데뷔했습니다. 객실 수 201실 규모이며, Marriott의 럭셔리 컬렉션 브랜드에 합류함과 동시에 메리어트 Bonvoy 로열티 시스템에 편입됩니다. 인테리어는 뉴욕 기반의 Gabellini Sheppard가 맡았으며, 마이애미 금융지구 핵심 입지의 셀렉트 럭셔리 수요를 겨냥합니다. 이번 전환은 메리어트가 자산 라이트 모델을 통해 럭셔리 컬렉션 라인업의 미국 내 핵심 도시 침투를 가속하고 있는 흐름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 마이애미 Mandarin Oriental 재개발 추진: Swire Properties가 마이애미 브리켈키에 위치한 23층 규모 Mandarin Oriental, Miami를 4월 12일 통제폭파 방식으로 철거하며 10억달러 규모의 럭셔리 복합개발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1999년 개관 이후 25년간 운영된 동 호텔은 The Residences at Mandarin Oriental, Miami로 재개발되며, 121실의 만다린 오리엔탈 북미 플래그십 호텔과 28실 호텔 컬렉션 레지던스가 포함된 34층 노스 타워, 228실 럭셔리 콘도가 들어서는 66층 사우스 타워로 구성됩니다. 4월 현재 분양 매출은 13억달러를 돌파했으며, 2026년 말 착공해 2030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유럽
- 유럽 게이트웨이 호텔 시장에 자본 집중: 한 주 동안 5억 유로를 초과하는 호텔 거래가 성사되며 유럽 호텔 투자시장의 견조한 모멘텀이 재확인되었습니다. 프랑스 투자사 Covivio는 총 900실 규모의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4성급 호텔 4개를 Invest Hospitality로부터 2억1,700만 유로에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인수했으며, 21년 임대 기간 중 매출 연동 임대료 포함 약 7% 수익률이 예상됩니다. 영국 맨체스터 기반 MCR Properties는 런던 켄싱턴/첼시의 부티크 호텔 4개를 1억2,300만 파운드에 인수했고, Morgan Stanley 보유 Pullman Paris Tour Eiffel도 룩셈부르크 Batipart에 매각되며 거래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 미국-이란 전쟁, 유럽 호텔 시장 변수로 부상: 2025년 유럽 호텔 투자시장은 267건 거래, 약 146억유로 규모로 어려운 거시환경 속에서도 분기당 34억유로 이상의 자본 배분을 유지하며 견조함을 입증했습니다. 다만, 2026년 들어 미국-이란 분쟁이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며, 중동행 럭셔리 수요가 런던·파리 등 유럽 게이트웨이로 이동하는 양상이 관찰됩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두바이 객실가동률은 2026년 3월 14일 기준 22.8%까지 하락하며 팬데믹 초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파리 럭셔리·어퍼업스케일 부문은 중동 수요 유입과 동계올림픽 분산 효과로 RevPAR가 큰 폭 상향되었습니다.